Artgineer_기술 배우는 아티스트

큐브 세계에는 다양한 해법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교되는 두 가지는 CFOP 해법과 Roux 해법이다. 이 둘은 기본적인 접근 방식부터 완전히 다르며, 각기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이 두 해법의 차이점을 정리해보며, 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더 잘 맞을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보려고 한다. CFOP(프리드리히) 해법이란? CFOP는 큐브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십자가 부터 맞추는것 정도는 알듯이, 대중화 된 해법이다.CrossF2L (First 2 Layers)OLL (Orientation of the Last Layer)PLL (Permutation of the Last Layer)의 약자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해법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스피드 큐버가 처음 ..

"그거 외워서 돌리는 거잖아. 별거 아니던데?" 이 말을 듣고 한숨이 나왔다면, 당신은 큐브를 제대로 해본 사람입니다.큐브를 해보지 않은 사람일수록 이 말을 쉽게 꺼냅니다.그리고 의외로, 이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처음엔 '공식'을 외웁니다맞습니다. 큐브는 처음 배울 때, 공식 암기로 시작합니다.특히 CFOP 방법을 쓰면, F2L이나 OLL, PLL 같은 단계에서 수십 개의 알고리즘을 외워야 하죠.처음엔 단순합니다.어떤 모양이 나오면어떤 공식으로 돌리고그걸 반복해서 익히는 구조이건 딱, 수학에서 “넓이 = 가로 × 세로” 를 외우는 단계와 같습니다.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외웁니다.직사각형이든, 정사각형이든 그냥 숫자만 대입하면 되니까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질문이 생깁니다."왜 이렇게 곱..

루빅스 큐브를 3초 만에 맞추는 세계 챔피언들의 플레이는 분명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사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그런 극단적인 기록보다 더 본질적인 기준이 있습니다.“이 사람이 큐브를 끝까지 맞출 수 있는가, 없는가”. 큐브를 완성시키는 것 자체가 이미 ‘논리적 사고력’과 ‘끝까지 해내는 집중력’의 상징처럼 인식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큐브를 몇 번 돌리다가 결국 포기합니다. 끝까지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르게 보이죠.하지만 단순히 맞추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최적화된 방법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효율적으로.그 방법론이 바로 *CFOP(Method) 입니다. 이 글에서는 CFOP의 각 단계가 어떤 구조적 논리에 기반하는지, 실제 퍼즐 내부 상태 변화 확률 및 평균 동작 수까지 데이..

알리에서 구매한 짭레고한줄평부터 하자면, 굉장히 뻑뻑하다. 손 아프다. 매뉴얼도 불친절하다.양쪽 반전 형태로 만들어야하는 부분은 한쪽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해라." 식이다. 부품 누락도 설마설마 했지만 역시역시나 1개 누락되었었다. 결국 완성을 위해 국내에서 따로 부품을 발주해놓은 상태다. 짭레고 본품(배송비 포함) 31,800원, 누락 부품 구매 비용(배송비 포함) 4,300원총 36,100원. 정품 레고로 만든다고 치면, 추가비용이 들었다고해도 이정도 규모와 기믹이면 싼 편이다. 개인적인 추정치로 정품 레고 브릭으로 판매가를 정하자면 최소 10만원 이상까지도 할 듯 한데 그 비용을 줄이는대신 조립할때 손아픔, 매뉴얼의 불친절함을 감내하겠다 라고 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 같다. ..

내가 처음으로 접한 레고 테크닉 제품이다. 품번은 42176. 첫인상은 데칼이 너무 많다는 점? 그래도 레이싱카 답게 스폰서들 로고이니까 나름 이해는 된다. 다만 자동차 루프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스티커로 되어있다보니 그게 조금 불편했다. 파츠 색상 구분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원가 문제 때문이겠지 싶다. 첫 테크닉 제품으로 추천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제품 가격인데,1:8 테크닉 제품 중에서도 2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저렴한 축에 속하고, 이 모델은 특히나 레고 테크닉 앱으로 휴대폰에서 자동차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처음부터 돈 들여서 30, 40만원에 몇 천 피스 들어간 제품부터 시작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나 같은 비기너들은 아주 단순한 구조를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