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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gineer_기술 배우는 아티스트

“이게 왜 명작이지?”“나도 저 정도는 그리겠다.”“그림 하나에 수억이라니, 이해가 안 된다.”미술관이나 전시회를 찾아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심지어 화가들의 이름조차 낯설게만 느껴지는 사람들도 많다. 일반인들이 예술, 특히 미술을 ‘그들만의 리그’라고 느끼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첫 번째는 교육의 문제다. 우리는 학교에서 미술을 ‘그림을 잘 그리는 과목’으로 배웠다. 왜 이 그림이 중요한지, 이 작가가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예술이 어떤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못했다. 결국 예술은 누군가에게만 허락된 고급 취미로 자리잡았다.두 번째는 설명의 부족이다. 미술관에 걸린 그림 옆엔 짧은 작가 소개나 작품 제목만 써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그림은 무엇..

트러스 기반의 돔 형태를 Karamba를 이용해 구조 해석할 때, 응력 분포가 특정 부분에만 집중되어 나머지는 색상이 거의 표시되지 않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초기에는 전체에 걸쳐 응력이 일정하게 분포되고, 그에 따라 색상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처럼 표현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Karamba를 이용해 mesh 기반의 돔 구조를 해석하였는데, 색상 맵이 전체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일부 축소된 구간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구조 전체는 거의 흰색으로 표시되었으며, 응력 값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Karamba 개발자에 따르면, 돔 형태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응력 분포가 완만해지며, 실제로 응력이 집중되는 부분은 하중 작용 지점이나 지지점 부근에 국한된다고 한..

라이노 모델링, 처음 막힐 때 나오는 얘기들별거 아닌데도 은근히 자주 겪는 문제들. 1. “치수는 맞췄는데, 왜 안 맞지?”작업 시작할 땐 단위(Unit)부터 확인. mm인지 inch인지 꼭 맞춰야 함.Grid Snap, Ortho, SmartTrack 켜놓고 쓰면 정확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뷰포트마다 다르게 보이는 경우는 CPlane이 다를 수도 있음.> 눈으로 대충 맞췄다고 되는 게 아니라, 기능을 써야 편함. 2. “곡면 붙였는데 울퉁불퉁해요”커브 간 연속성부터 점검. G0, G1, G2는 연결 방식의 차이.Loft, Sweep, Blend 같은 기능은 커브 정리 후에 써야 결과가 예쁨.표면 상태 확인은 Zebra, Environment Map, CurvatureGraph를 활용.> 라이노는..

SEIKO Premier - SNP159J1세이코 프리미어 라인업은 세련된 드레스 시계 디자인과 세이코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결합한 시계입니다. 그중에서도 SNP159J1은 퍼페추얼 캘린더와 키네틱 오토릴레이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로, 정교한 기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퍼페추얼 캘린더: 윤년까지 자동으로 계산하여 2100년까지 날짜를 수동 조정할 필요가 없는 고정밀 달력 기능입니다. 월말이 28일, 30일인 경우도 자동 인식합니다. 키네틱 오토릴레이: 시계가 일정 시간 사용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로 전환되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착용 시 즉시 현재 시각으로 자동 복원되는 세이코 고유의 하이브리드 무브먼트 기술입니다. 충전은 손목의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래 첨부된 링크는 유튜..

2025년 현재, 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인플레이션, 통화가치 하락, 자산보호 수단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실물 골드바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막상 구매하려고 보면 “한국금거래소?”, “삼성금거래소?”, “GBK?”, “조폐공사 골드바?” 등 다양한 이름들이 혼란을 줍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국내 주요 금거래소 및 브랜드와 차이점까지 한번에 정리해드립니다. 🔍 국내 주요 금거래소 및 골드바 브랜드 소개 1. 한국금거래소- 공기업이 아닌 “민간” 최대 금 유통업체.- 서울 종로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체인망 운영.- 민간 기업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고 신뢰도도 높다.- 금방금방 앱을 통해 주식처럼 호가 거래를 통해 매입/매도가 가능. - 중고거래 프리미엄이 높은 ..

https://youtu.be/bYhTFz_SGw0?si=4VCbHRpzoMhDP4cr(영상의 실버바 중량이 10 oz 라고 하는데 10온즈인지 10트로이온스인지는 확인해봐야 할 듯) 9년 전 유튜브 영상이 있다.미국인들에게 10온스짜리 실버바와 초콜릿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더니, 대부분이 초콜릿을 선택했다.영상 설명에 따르면 당시 10온스의 은 가격은 150달러였다고 한다. 원화로 약 20만 원 정도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온스’가 일반 온스인지, 금·은 거래에 쓰이는 트로이온스(Troy ounce)인지 불명확하다.영상 속 채널 주인도 정확한 개념이 없었던 듯하다. 10온스를 280g으로 환산한 것을 보면 일반 온스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하지만 원래 금과 은은 트로이온스를 기준으로 거래된다. ..

포스팅에 앞서 당부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극단적인 상황을 근거로 제시하여 어떤 이들에겐 다소 불편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금값이 오르면서 KRX 금시장 거래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하지만 “금 투자”를 했다고 안심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KRX 금은 실물 금이 아닙니다.실제로 금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금값이 오를수록 더 큰 위험에 노출됩니다.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KRX 금을 당장 팔거나, 최소한 가능할 때 실물로 바꿔서 인출해야 할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1. KRX 금, 실물 금이 아닙니다KRX 금시장은 거래소에 등록된 금을 매매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하지만 여기서의 금은 계좌 상 숫자일 뿐, 실물 금이 아닙니다.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 금을 언제든 실물로 바꿀 수 있다고 ..

알리에서 구매한 짭레고한줄평부터 하자면, 굉장히 뻑뻑하다. 손 아프다. 매뉴얼도 불친절하다.양쪽 반전 형태로 만들어야하는 부분은 한쪽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해라." 식이다. 부품 누락도 설마설마 했지만 역시역시나 1개 누락되었었다. 결국 완성을 위해 국내에서 따로 부품을 발주해놓은 상태다. 짭레고 본품(배송비 포함) 31,800원, 누락 부품 구매 비용(배송비 포함) 4,300원총 36,100원. 정품 레고로 만든다고 치면, 추가비용이 들었다고해도 이정도 규모와 기믹이면 싼 편이다. 개인적인 추정치로 정품 레고 브릭으로 판매가를 정하자면 최소 10만원 이상까지도 할 듯 한데 그 비용을 줄이는대신 조립할때 손아픔, 매뉴얼의 불친절함을 감내하겠다 라고 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 같다. ..

Inno Setup으로 만든 설치파일이 Trojan으로 뜨는 이유.유니티(Unity)로 게임을 만들고 Inno Setup으로 설치파일까지 만들었는데, 다른 PC에서 실행하자마자 Windows Defender가 뜹니다."이 앱은 사용자 PC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Trojan:Win32/Agent…" 내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게임인데 바이러스가 감지된다고?당황스럽다.. 이건 바이러스가 아니라 ‘오탐지(False Positive)’ 이다.대부분의 경우 실제로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건 아니다.다만 보안 프로그램이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인해서 발생하는 것일 뿐. https://forum.hise.audio/topic/8738/inno-setup-is-flagged-as-trojan/21 Inno ..

RCP는 그래스호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확장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그래스호퍼 캔버스 상에 위치하는 슬라이더 컨트롤러를 별도의 창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그래스호퍼 캔버스를 직접 다루지 않고도 쉽고 직관적으로 옵션을 조절할 수 있다.제품 옵션 선택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비전문가나 최종 사용자가 직접 수치를 입력하거나 디자인을 조정해야 할 경우가 많다. 이때 RCP를 이용하면 그래스호퍼 내부 로직은 숨긴 채, 선택 가능한 옵션만 외부에 노출할 수 있어 실용성과 접근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시소의 구성품을 손쉽게 바꾸는 기능을 구현하였다. 표시 된 해당 넘버 슬라이더를 라이노의 Grasshopper 정보창(RCP)을 열어 동기화 시키면 된다.

내가 처음으로 접한 레고 테크닉 제품이다. 품번은 42176. 첫인상은 데칼이 너무 많다는 점? 그래도 레이싱카 답게 스폰서들 로고이니까 나름 이해는 된다. 다만 자동차 루프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스티커로 되어있다보니 그게 조금 불편했다. 파츠 색상 구분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원가 문제 때문이겠지 싶다. 첫 테크닉 제품으로 추천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제품 가격인데,1:8 테크닉 제품 중에서도 2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저렴한 축에 속하고, 이 모델은 특히나 레고 테크닉 앱으로 휴대폰에서 자동차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처음부터 돈 들여서 30, 40만원에 몇 천 피스 들어간 제품부터 시작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나 같은 비기너들은 아주 단순한 구조를 먼..

다들 투자 철학은 어떠신가요?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저는 결코 일반인들이 무릎에서 사기란 어렵다고 봅니다.어떠한 투자자산이 무릎에 있다는 것은 대중들의 눈 밖에 나 있는.소외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현실에선 "xxx가 엄청 올랐대.", "나도 사볼까?" 하는 순간 이미 무릎 한참 위인 겁니다. 그래서 늘 개미들은 자칫하다가 어깨에서 사서 머리에서 물리곤 합니다. 지금 금은 역대 최고가를 연달아 갱신하며 작년만 해도 1트로이온스당 2400달러를 넘었다고 난리난리 치더만올해 벌써 33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제가 3년 전 부터 실물 금과 은 투자를 엄청 강조해왔는데, 그때도 늦은감이 있었으나 수익률로 말하자면 금은 100%가 넘었고 은은 70% 정도입니다. 사실 은도 90%까지 올랐다가 최근 금의 프리미..

나는 사실 이게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시로 건네받은 각도날을 역설계 한 뒤, 변형하여 새로운 날을 탄생 시켰다. 이게 실물 원본. 캘리퍼스로 재면서 + 가공할 부재(목재)를 참고하며 역설계 먼저 진행. 주문내용은 회전축 변경이다. 날 규격은 보존하면서 회전축 변경하면서 몸통도 상황에 맞게 변형 완료. 기계재료나 절삭 역학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어서 맞는진 모르겠다만 일단 형태만 구현했다고 보면 될 듯. 적정 날 각도 이런거 당연히 모르고. 실제 절삭하는 판의 위치가 바뀌어야 맞을 것 같은 느낌스. 왼쪽처럼 생긴 날로 가공 했다간 가운데 태풍의눈마냥 동그란 무늬가 남을것 같음. 생산 들어가게 되면 전문가가 의견을 주겠지 뭐.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철학적 논쟁을 넘어서, 이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실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계는 감정을 가질 수 없다”고 단언하지만, 과연 그럴까? 나는 오히려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 감정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다.우리는 감정을 ‘느낌’으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감정은 특정 자극에 대한 생물학적이고 계산적인 반응이다. 분노, 기쁨, 두려움 같은 감정은 생존을 위한 신경 회로의 반응 패턴. 이런 반응은 충분히 알고리즘화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감정을 ‘진짜로 느끼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 인간의 감정도 뇌에서 생기는 계산 결과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 2. 감정 시뮬레..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2023년 10월 입주 예정.하지만 지금까지도 입주는커녕 공사조차 끝나지 않았다.2025년이 와도 상황은 그대로다.입주자들은 기다리다 지쳤고, 참다 못해 분노로 가득 찼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명수안과 시공사는 사라졌다.입주 예정자들은 수없이 민원을 제기했고,답변은 늘 똑같았다."조치하겠다." "보완하겠다." "시간이 필요하다."정작 공사 현장은 답이 없었다.하자는 기본. 콘크리트는 깨지고, 벽에는 금이 갔다.천장에서는 물이 새고, 타일은 들떠 있었다.창틀은 제대로 고정되지도 않은 상태였다.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 사전점검을 강행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것은 공사판이었다.벽지 갈라짐, 몰딩 들뜸, 바닥 불량, 배관 누수. 널린 폐자재정상적인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