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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gineer_기술 배우는 아티스트

북극과 남극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우주에는 위아래가 없는데, 지구엔 왜 있을까?지구에는 ‘북극’과 ‘남극’이 있다.하지만 정작 그 기준이 뭐냐고 물으면, 꽤 많은 사람이 멈칫한다. 혹은 이렇게 대답할지도 모른다.“위쪽이 북쪽이니까 북극이고, 아래쪽이 남쪽이니까 남극이지.” 문제는, 그 ‘위쪽’과 ‘아래쪽’이라는 개념 자체가 상대적이라는 점이다.기준이 없다면 방향도 없다. 그렇다면, 절대적인 위아래가 존재하지 않는 우주 속에서우리는 왜 지구에 그런 식의 방향을 부여하고 있을까?1. 방향은 상대적이다일단 전제부터 정리하자.우주에는 절대적인 위아래가 없다.위, 아래, 북쪽, 남쪽 같은 개념은 인간이 만든 상대적인 기준일 뿐이다.지구를 기준으로 보면 방향은 이렇게 정리된다.자전축이 있고그 축이 지구를 관통하며 ..

“이게 왜 명작이지?”“나도 저 정도는 그리겠다.”“그림 하나에 수억이라니, 이해가 안 된다.”미술관이나 전시회를 찾아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심지어 화가들의 이름조차 낯설게만 느껴지는 사람들도 많다. 일반인들이 예술, 특히 미술을 ‘그들만의 리그’라고 느끼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첫 번째는 교육의 문제다. 우리는 학교에서 미술을 ‘그림을 잘 그리는 과목’으로 배웠다. 왜 이 그림이 중요한지, 이 작가가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예술이 어떤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못했다. 결국 예술은 누군가에게만 허락된 고급 취미로 자리잡았다.두 번째는 설명의 부족이다. 미술관에 걸린 그림 옆엔 짧은 작가 소개나 작품 제목만 써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그림은 무엇..

트러스 기반의 돔 형태를 Karamba를 이용해 구조 해석할 때, 응력 분포가 특정 부분에만 집중되어 나머지는 색상이 거의 표시되지 않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초기에는 전체에 걸쳐 응력이 일정하게 분포되고, 그에 따라 색상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처럼 표현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Karamba를 이용해 mesh 기반의 돔 구조를 해석하였는데, 색상 맵이 전체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일부 축소된 구간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구조 전체는 거의 흰색으로 표시되었으며, 응력 값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Karamba 개발자에 따르면, 돔 형태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응력 분포가 완만해지며, 실제로 응력이 집중되는 부분은 하중 작용 지점이나 지지점 부근에 국한된다고 한..

라이노 모델링, 처음 막힐 때 나오는 얘기들별거 아닌데도 은근히 자주 겪는 문제들. 1. “치수는 맞췄는데, 왜 안 맞지?”작업 시작할 땐 단위(Unit)부터 확인. mm인지 inch인지 꼭 맞춰야 함.Grid Snap, Ortho, SmartTrack 켜놓고 쓰면 정확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뷰포트마다 다르게 보이는 경우는 CPlane이 다를 수도 있음.> 눈으로 대충 맞췄다고 되는 게 아니라, 기능을 써야 편함. 2. “곡면 붙였는데 울퉁불퉁해요”커브 간 연속성부터 점검. G0, G1, G2는 연결 방식의 차이.Loft, Sweep, Blend 같은 기능은 커브 정리 후에 써야 결과가 예쁨.표면 상태 확인은 Zebra 를 활용.> 라이노는 잘 그리는 것보다, 잘 이어주는 게 더 어렵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