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렛(Fillet)과 챔퍼링(Chamfering)의 차이와 3D 프린팅에서의 특징.

 

필렛은 일반적으로 오목하거나 볼록한 둥근 모서리를 뜻한다.

두 개의 개체가 교차하거나 합쳐질 경우에 필렛 모서리가 있어야 하중 지지 성능이 향상되고, 마찰이나 장력으로 인해 마모되는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설계하는 데에 선호되는 방식이다.

 

챔퍼(모따기)는 45도 각도로 절단 되거나 기울여진 모서리를 뜻한다. 챔퍼는 필렛과 마찬가지로 응력을 줄여주는 기능을 하지만, 필렛처럼 응력을 고르게 분산시키지는 못하기에 하중을 지탱하는 부품에는 부적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론 인장 강도와 미적 이유로 필렛 또는 챔퍼를 적용한다.

 

 

3D 프린팅에서는 기계 부품이 아닌 이상 보통 Toy를 출력할 때 Chamfering 이 유리하다.

FDM 방식에서 레이어를 쌓아오릴 때 수직에서 45도 이상의 각도로 이뤄진 개체는 지지하기 위한 서포터 지지 구조물이 필요하다. 기준 각도는 설정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45도 정도를 오버행(Overhang)각도로 설정하여 서포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3D 프린팅 출력물의 퀄리티와 출력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모델링 시 필렛과 챔퍼링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