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gineer_기술 배우는 아티스트
[42176]레고 테크닉-Porsche GT4 e-Performance 본문

내가 처음으로 접한 레고 테크닉 제품이다.
품번은 42176.
첫인상은 데칼이 너무 많다는 점? 그래도 레이싱카 답게 스폰서들 로고이니까 나름 이해는 된다.
다만 자동차 루프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스티커로 되어있다보니 그게 조금 불편했다.
파츠 색상 구분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원가 문제 때문이겠지 싶다.

첫 테크닉 제품으로 추천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제품 가격인데,
1:8 테크닉 제품 중에서도 2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저렴한 축에 속하고, 이 모델은 특히나 레고 테크닉 앱으로 휴대폰에서 자동차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처음부터 돈 들여서 30, 40만원에 몇 천 피스 들어간 제품부터 시작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나 같은 비기너들은 아주 단순한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최종적으로 직접 컨트롤 하면서 갖고 노는 재미를 즐겨보는것도 좋다.

예전에 유니콘건담 pg를 led kit까지 조립해본 나로써는, 레고도 전선 케이블 조립하는데 시간 좀 걸리겠거니 했는데, 생각과 달랐다. 전선을 연결하고 선정리 할 필요 없이 이 제품은 광섬유 케이블을 채용하여 조립도 손쉽게 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렇게 보닛 부분을 들여다보면 광섬유 케이블이 보이는데,

저 케이블이 led불빛의 에너지를 거의 손실시키지 않고 헤드램프까지 완벽한 광량을 전달하고 있다.

리어 램프도 마찬가지.
광량이 상당했고 간편한 조립에 감동했다.
사이사이 공간으로 보여지는 광섬유 케이블이 마치 수냉쿨러 장착한 pc 케이스를 보는 느낌 같았다.
또한 휴대폰으로 자동차 조작할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저 브레이크 등이 한 단계 더 밝게 광량이 올라가는것을 보고 또 감탄했다. 엄청난 기술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테크닉을 처음으로 경험한 나에겐 상당한 디테일이 아닐 수 없었다.

리어 디퓨저 또한 인상적이었고
실제 차량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플렉시블 엑슬?? 을 사용하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조립 만족도도 나 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만점 수준이었던 것 같았다.

회사에서 급유 중…ㅋㅋ
배터리 충전은 건전지 장착이 아닌 무려 c타입 단자로 충전을 진행한다.
휴대폰에서 어플로 실시간 배터리 충전량까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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